금속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에 나선 소방관 2명이 다쳤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3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금속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목과 손가락 일부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당시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온다”라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관 등 인력 1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53대를 동원해 불을 끄기 시작했다.
이어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전 5시36분쯤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7시37분쯤 해제했다. 불이 완전히 꺼진 것은 오전 9시11분쯤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