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전문매체가 꼽은 테슬라 차종별 대체 모델

입력 2025-06-01 16:53
아이오닉6. 현대차 제공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 천하’였던 전기차 시장에 변화가 생기자 테슬라 차량을 대체할 경쟁사의 전기차를 차종별로 소개했다. 모델3를 대체할 차량으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를 꼽았다. 최대 334마일(약 544㎞)의 주행거리, 350㎾ 급속 충전 기능, 공기역학 설계 등을 토대로 두드러진 존재감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모델Y의 대안으로는 기아 EV6를 추천했다. 모델S는 루시드 에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모델X는 볼보 EX90, 사이버트럭의 대안으로는 리비안의 R1T를 제시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하는 등 독점 구조가 무너진 상태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지만 일렉트렉은 테슬라를 대체할 차종으로 중국 브랜드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