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교외선 테마 관광상품의 정기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교외선 재개통을 계기로 열차 이동과 지역 명소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 모델로, 문화·예술·전통주·가족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관람’과 함께 전통주 체험, 열차 내 라이브 공연, 와인 시음이 어우러진 ‘술빛별빛 기행’, 야간 감성 여행 ‘로맨틱 별밤열차’, 그리고 ‘술례(酒禮) 설레임 열차 in 양주’ 등이 포함된다.
특히 ‘술례 설레임 열차’는 2024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주골이가전통주’ 양조장을 찾아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고 시음하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조명박물관 관람, 전통 손거울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포함되어 가족 여행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번 관광상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첫 운행을 기념해 특별가로 제공된다. 자세한 일정과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미영 시 문화관광과장은 “교외선을 활용한 이번 관광상품은 교통 편의성과 지역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