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이재성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재성 선수는 최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준혁 선수와 함께 38초4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은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그동안 1981년, 1983년, 1985년, 2023년 총 4차례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나, 금메달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강다슬 선수도 여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이은빈, 김소은, 김다은 선수와 함께 44초45의 기록으로 11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이재성과 강다슬 선수의 눈부신 활약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쓴 값진 성과”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투지는 광주시의 체육 꿈나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