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 동행정원 MOU 체결

입력 2025-06-01 12:27
한국남동발전이 선보일 ‘빛과 바람의 정원’ 정원배치계획도.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이달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 동행정원 조성에 참여할 지자체·공공기관·기업과 서면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는 서울시, 한국남동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반도, 예원조경건설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진주시는 이들과 협력해 각 기관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동행정원’을 조성해 박람회 기간 중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동행정원은 정원문화 확산과 ESG 경영 실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하는 특화 정원으로 기관별 고유의 가치와 매력을 반영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남산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서울정원(Hidden Garden ; Namsan)’을 통해 도심 속 자연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국남동발전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흐름을 담은 ‘빛과 바람의 정원’을 선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도시와 자연의 균형을 주제로 한 ‘바투 정원 ; 가까운 자연’을 통해 일상 속 정원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반도는 생태의 본질을 표현한 ‘자연의 정원’으로 자연과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예원조경건설은 ‘집과 같은 편안함’을 테마로 한 ‘Sweet Home, Sweet Garden’을 통해 정원을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제안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정원의 가치를 체감하며 정원문화가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는 진주시 초전공원 일대에서 오는 13~22일까지 10일간 정원산업전, 시민참여 프로그램, 국제정원 콘퍼런스 등 다채롭게 열린다.

진주=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