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농심전, 내 준비 부족이 패인”

입력 2025-05-30 18:45
LCK 제공

“내가 잘 준비하지 못해서 패배했다. 굉장히 아쉽다.”

T1 김정균 감독이 농심전 패배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T1은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0대 2로 패배했다. 11승7패(+8), 3위로 정규 시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김 감독은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그는 “준비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내가 더 잘 준비해야 했다. 그 부분을 내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기가 있으니까 (팀 분위기를) 잘 추슬러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규 시즌 2라운드를 마무리한 T1은 이제 6월 로드 투 MSI(MSI 선발전)를 준비한다. 김 감독은 “선발전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서 “딱 한 가지만 짚어서 보강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보강해야 한다. 다전제라는 점도 고려하면서 모든 걸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