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자료 보여줘”…선관위 진입 시도한 남성 체포

입력 2025-05-30 16:44 수정 2025-05-30 16:59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선거 관련 자료를 열람하겠다며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진입하려고 한 60대 남성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수원시 권선구 선관위 건물 인근에서 관계자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선거 관련 자료를 보여달라”며 건물 내부로 들어가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씨를 저지하던 선관위 관계자 1명이 외부 철문에 무릎을 부딪쳐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