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PC·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가 첫 라이브 방송 ‘아이온2NIGHT’를 통해 게임 핵심 콘텐츠와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엔씨는 지난 29일 저녁 8시에 진행된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아이온2의 다양한 인게임 정보를 공개하고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온2의 개발 총괄을 맡은 백승욱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아이온2는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면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아이온2의 ▲세계관 ▲월드 ▲클래스(직업) ▲던전 등 핵심 콘텐츠가 담긴 인게임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제작진은 아이온2가 ‘아이온’ 지식재산권(IP)의 계승과 발전을 중심으로 제작 중임을 밝히며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개발 중인 게임 내 ‘월드’ ▲전 지역 비행이 가능한 시스템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한 8종의 클래스 등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또한 엔씨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참가자를 오는 6월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FGT에 선정된 이용자는 아이온2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부터 다양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던전까지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다음달 28일 또는 29일 엔씨 사옥을 방문해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온2는 원작 아이온 이용자를 위해 추억을 소환하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2008년 11월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아이온 플레이 이력이 있는 이용자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실제 사용했던 캐릭터 명을 선택하여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를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