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고위 임원이 한국을 찾아 LG전자 등과 제조·모빌리티 부문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다얀 로드리게스 MS 제조 및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은 지난주 한국·일본을 방문해 고객·파트너사와 인공지능(AI) 사업 등을 논의했다.
로드리게스 부사장은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만나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해 모빌리티 분야 전략과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상호 공유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I와 공조 등 LG전자와 MS가 협력 중인 사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와 MS는 지난해 5월 미국 시애틀 MS 본사에서 열린 ‘MS CEO 서밋’ 이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대표는 지난 3월 ‘MS AI 투어’를 계기로 방한해 조 사장과 AI 설루션, 데이터센터 등 협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