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 벽보에 불을 질러 훼손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33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삼각산초등학교 담장에 걸린 이재명 후보 벽보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성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적용된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체적인 범행 도구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준 기자 1j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