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서 해루질 하던 60대 사망

입력 2025-05-30 10:16

전북 부안에서 해루질을 하던 여성 2명이 물에 빠져 이 중 1명이 숨졌다.

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0분쯤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의 한 해안에서 해루질하던 60대 여성 2명이 물에 빠졌다.

이 중 1명은 인근에 있던 시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으나, 다른 1명은 끝내 숨졌다.

해경은 야간에 해루질을 하던 중 바다에 고립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루질은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행위를 말한다. 주로 밤에 이뤄진다.

부안=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