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도로를 달리던 기아 K9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그랜저 승용차와 충돌한 뒤 오토바이와 시내버스를 2차 충돌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9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쯤 광주 남구 주월동 봉선로 편도 3차로 도로상에서 K7 승용차가 마주 오던 그랜저와 충돌했다. K9 차량은 1차 충돌 후 시내버스정류장 쪽으로 튕겨 나가면서 오토바이와 시내버스를 2차 충돌했다.
이 사고로 K9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랜저와 오토바이 운전자 등 4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