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은 AI 서비스 활성화와 사용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 ‘익시오’에 뤼튼의 AI 콘텐츠를 탑재될 예정이다. 뤼튼은 개인 맞춤형 AI 챗봇, AI 캐릭터 채팅, 오픈소스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LG유플러스는 “양사의 협업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AI 관련 스타트업 협력 및 투자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를 가동하고, 현재 스타트업 8곳을 선발해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스타트업과 통신사의 실행 중심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