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 대폭 하향과 관련해 건설투자 부진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통화정책방향 간담회를 열고 “성장률 전망 하향에는 부문별로 건설 영향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건설투자는 GDP의 14%를 차지하지만 건설경기 침체 심화로 감소 폭이 예상보다 커지며 성장률 전망치를 0.4% 포인트 낮추는 요인”이라며 “수출은 2월 기준선보다 높아진 미국 관세로 둔화 폭이 확대돼 0.2% 포인트를 추가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