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다이내믹스, MZ세대 청년 엔지니어 80명 마덱스 견학

입력 2025-05-29 11:26
SNT다이내믹스 입사 3년 차 미만의 이공계 신입 연구원 80명이 2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단체 견학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 제공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핵심 방위산업체인 SNT다이내믹스가 이공계 MZ세대 청년 엔지니어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SNT다이내믹스는 입사 3년 차 미만의 이공계 신입 연구원 80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기술연구소 주관으로 단체 견학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청년 엔지니어들의 해양 방위산업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술적 상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해병대 전시관과 주요 방산 체계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유무인 복합체계(MUM-T) 등 차세대 해양 방산기술에 대한 현장 체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들은 SNT다이내믹스가 선보인 ‘상륙 작전용 소형 전술 차량 탑재형 120mm 박격포 체계’와 무인수상정(USV) 탑재용 ‘3포열 20mm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관람하며 높은 자긍심을 드러냈다.

SNT다이내믹스는 2022년부터 이공계 대학 청년 인재들을 대상으로 12개월간의 현장 중심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20명이 넘는 글로벌 엔지니어 인재를 배출했다. 이들은 이후 연구개발 및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회사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K-방산의 미래는 MZ세대 엔지니어들의 기술적 상상력에서 비롯된다”며 “기술력에 마케팅 감각을 더해 사업적 상상력을 꽃피워야만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