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29일 사저 근처서 사전 투표

입력 2025-05-29 11:14
사전 투표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사전투표소에서 권리를 행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쯤 국민의힘 추경호·유영하 의원, 경호원 등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소는 사저와 1㎞ 정도 떨어진 곳이다. 박 전 대통령은 파란색 체크무늬 재킷에 흰색 바지, 흰색 운동화 등 가벼운 옷차림으로 투표소를 찾았다. 반가워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투표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차에 탑승하기 전 투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전투표를 걱정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다”며 “본 투표 날 사정이 안 되는 분들은 사전 투표라도 적극적으로 많이 해 주셔야 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단일화 문제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