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긴급기자 회견 “제 질문 어디에 혐오 있나요”

입력 2025-05-29 10:06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표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간 마지막 TV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해 발언한 것에 대해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욕에 눈먼 지도자가 가족조차 책임지지 않는다면 그에게 국민을 맡길 수는 없다”며 “오늘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거짓말의 편이 아니라 바른말의 편에 서달라”고 호소했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