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성 “선수들 문제점 인지하고 있어…더 신경 쓰겠다”

입력 2025-05-28 19:43
LCK 제공

DN 정민성 감독이 5연패 탈출의 기회를 놓친 소감을 밝혔다.

DN 프릭스는 2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BNK 피어엑스에 1대 2로 졌다. 이로써 DN은 1승16패(-26)가 됐다. 순위는 그대로 10위.

경기 후 기자실을 방문한 정 감독은 “경기를 이길 수 있는 분기점들이 많았는데 아쉽게 놓쳤다”고 말했다. 그는 “오브젝트 준비 과정에서 턴을 잘 맞춰 나가야 한다. 포지션을 잘 잡기까지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면서 “상대가 우리 팀을 잘 흔들었다. 우리의 턴이 꼬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DN은 다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정 감독은 “연패가 1라운드 도중에도 길었다. 사실 LCK컵 때부터 많은 시도를 해봤고, 거기서 나온 긍정적인 결과들 위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긍정적인 데이터들 위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두두’ 이동주의 늦은 본대 합류와 관련한 지적에 대해서는 “항상 피드백은 잘 하고 있다. 선수들도 자신의 주장을 우선시하거나 그러지 않고 (문제점을) 인지하면서 게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을 감독으로서 더 신경 쓰고 도와주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