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문 골프장 100개소를 예술적 감성과 전략적 관점으로 분석한 골프 해설서가 출간됐다. 골프 애호가 류석무씨가 쓰고 도서출판 구름서재가 출간한 ‘한국 톱100 골프장’이다.
총 55만 자의 해설과 1000여 장의 현장 사진이 전면 컬러 아트지에 수록했다. 267×257mm 대형 판형, 총 428쪽의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됐으며 각종 도표는 국·영문 병기로 구성돼 외국인 독자도 활용 가능하다.
코스 디자이너의 설계 철학, 홀 전략, 홀의 심미성 등 플레이어가 필드에서 체험할 수 있는 오감을 입체적으로 다룬 국내 최초의 골프 평론서라는 평가다.
이 책에는 최북단에 위치한 강원도 양양 소재 설해원부터 땅끝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골프링크스까지 100개소의 명문 코스를 수록했다. 안양CC, 클럽나인브릿지, 우정힐스 등 전통의 강호에다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세이지우드 최근 주목받는 프리미엄 골프장까지 총망라됐다.
한 마디로 우리나라 골퍼들이 생전에 꼭 라운드하고 싶은 골프장 버킷 리스트에 올라간 대부분 골프장은 모두 소개됐다고 보면 된다.
이 책은 각 골프장의 시그니처 홀, 그린 언듈레이션, 벙커 구성, 잔디 종류, 샷 옵션 다양성 등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코스 흐름에 따른 감정선의 고저도 복선으로 함께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 류석무씨는 이 책 출간에 앞서 ‘한국의 골프장 이야기’시리즈와 ‘한국골프장총람’을 통해 이미 독창적인 해설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저자는 “각 코스의 설계자가 의도한 전략 포인트와 플레이어가 마주하게 될 ‘결정적 장면’을 텍스트와 사진으로 정밀하게 그려냈다”라며 “골퍼의 플레이 감각과 코스 해석력을 한층 끌어 올려 한국 골프장 문화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해설 콘텐츠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