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해설서 ‘한국 TOP 100 골프장’…국내 명문 코스 100곳 감성과 전략적 분석

입력 2025-05-28 15:04
골프 애호가 류석무씨가 쓰고 도서출판 구름서재가 출간한 신간 ‘한국 톱100 골프장’. 구름서재

국내 명문 골프장 100개소를 예술적 감성과 전략적 관점으로 분석한 골프 해설서가 출간됐다. 골프 애호가 류석무씨가 쓰고 도서출판 구름서재가 출간한 ‘한국 톱100 골프장’이다.

총 55만 자의 해설과 1000여 장의 현장 사진이 전면 컬러 아트지에 수록했다. 267×257mm 대형 판형, 총 428쪽의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됐으며 각종 도표는 국·영문 병기로 구성돼 외국인 독자도 활용 가능하다.

코스 디자이너의 설계 철학, 홀 전략, 홀의 심미성 등 플레이어가 필드에서 체험할 수 있는 오감을 입체적으로 다룬 국내 최초의 골프 평론서라는 평가다.

이 책에는 최북단에 위치한 강원도 양양 소재 설해원부터 땅끝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골프링크스까지 100개소의 명문 코스를 수록했다. 안양CC, 클럽나인브릿지, 우정힐스 등 전통의 강호에다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세이지우드 최근 주목받는 프리미엄 골프장까지 총망라됐다.

한 마디로 우리나라 골퍼들이 생전에 꼭 라운드하고 싶은 골프장 버킷 리스트에 올라간 대부분 골프장은 모두 소개됐다고 보면 된다.

이 책은 각 골프장의 시그니처 홀, 그린 언듈레이션, 벙커 구성, 잔디 종류, 샷 옵션 다양성 등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코스 흐름에 따른 감정선의 고저도 복선으로 함께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 류석무씨는 이 책 출간에 앞서 ‘한국의 골프장 이야기’시리즈와 ‘한국골프장총람’을 통해 이미 독창적인 해설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저자는 “각 코스의 설계자가 의도한 전략 포인트와 플레이어가 마주하게 될 ‘결정적 장면’을 텍스트와 사진으로 정밀하게 그려냈다”라며 “골퍼의 플레이 감각과 코스 해석력을 한층 끌어 올려 한국 골프장 문화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해설 콘텐츠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