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의혹 수사 경찰, 대구 북구 압수수색

입력 2025-05-28 11:19
대구경찰청. 국민DB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8일 대구 북구 환경 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 수사를 위해 자원순환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앞서 의혹에 연루된 해당 북구 간부와 업무 담당자 등 공무원 4명을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환경 공무직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입건된 간부 공무원은 지난해 9∼11월 진행된 북구 환경 공무직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이 합격할 수 있도록 업무 담당자 등에 부당한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환경 공무직 공모에서 최종 합격한 인원은 5명이며 이중 2명이 채용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