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환경재단에 ‘그린패스’ 수익 1억3400만원 기부

입력 2025-05-28 10:49 수정 2025-05-28 11:02
부산 기장군에 있는 아난티 전경. 아난티 제공

프리미엄 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환경재단에 1억3400만원을 기부했다.

아난티는 28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그린패스’ 예약 제도를 통해 마련된 수익 전액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린패스’는 투숙 요금의 일부를 환경 보호 기금으로 활용하는 아난티 고유의 예약 프로그램이다.

기부금은 환경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지구쓰담’과 ‘꿀숲벌숲’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구쓰담’은 해양 정화, 쓰레기 저감, 비영리 단체 지원, 플라스틱 사용 감축 활동 등을 포함한 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꿀숲벌숲’은 벌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밀원수 식재와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흡수 기능 강화에 노력해 왔다.

앞서 아난티는 지난해에도 8100만원을 기부해 서울 마포 노을공원에 3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업과 ‘지구쓰담’ 활동에 힘을 보탰다.

아난티는 2019년부터 친환경 어메니티 도입을 시작으로 ▲생분해성 소재 생수 및 컵 제공 ▲플라스틱 대체 포장재 사용 ▲수랭식 냉방 시스템 도입 등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난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와 실천을 이어가겠다”며 “환경 분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