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사료 기증 및 해설사 모집 ‘상시 접수’

입력 2025-05-28 10:21
창원시 마산 바닷가에 건립된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다음달 1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다음달 10일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시범운영을 앞두고 전시·연구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사료를 기증받고, 전문적인 해설을 위한 전시해설사를 모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우리 나라 민주화 과정과 창원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시민친화적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대로에 위치해 있다.

창원시는 지난 2월과 4월 사료 기증 및 전시해설사 모집을 공고한 이후 개관을 앞두고 마지막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증 대상은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과 창원시에서 발생한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다. 편지나 일기·메모·팸플릿·포스터 등의 문서류, 사진·동영상·오디오·비디오 등 시청각자료, 액자·훈장·그림·기념품 등의 박물류가 포함된다.

단 소유권이나 출처가 불분명하고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의 성격과 맞지 않는 사료는 기증이 제한된다. 학술적·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사료를 기증한 개인과 단체에게는 기증증서 및 감사장 증정 등 예우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전시 내용에 대한 이해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깊이 있게 소개하기 위해 전시해설사를 상시 모집한다. 전시해설사는 전당 내 전시 안내 및 관람객 해설 지원 활동을 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의 정체성과 취지에 부합하고 해설 역량을 갖춘 인재를 모집해 지역 사회와 역사문화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료 기증 및 전시해설사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