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 선정

입력 2025-05-27 16:56
계명대 정문 모습.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가 27일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대구-계명국제교육원 설립과 지역 산업 연계 교육 혁신을 중심으로 한 계명대 혁신기획서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 등이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명대는 8월 초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9월 본지정 평가를 받아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글로벌 브릿지 대학’을 비전으로 대구-계명국제교육원 설립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교육원은 유학생 유치, 교육, 취업, 정주, 귀국 후 사업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한국형 대학 국제화 모델로 대구 특화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끌 목적으로 운영된다.

국제학생을 위한 표준 교육 모델로 한국어 교육, 전공 선택, 프로젝트 학년제를 실시하며 대구시와 협력해 설립하는 글로컬일자리주식회사를 통해 유학생과 지역 산업체 간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대구의 디지털 전환(DX)과 K컬처 콘텐츠 산업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예비지정은 계명대가 지역과 함께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계명국제교육원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혁신 교육을 통해 본지정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