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시민이 응원한 ‘환경미화원 응원 이벤트’ 1위 차지

입력 2025-05-27 15:35
경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하남시 환경공무관. 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BGF리테일이 주최한 ‘우리 동네 환경미화원 응원 이벤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지난 26일 환경공무관들을 위한 특별한 경품 전달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으로 이뤄진 쾌거로, 하남시 환경공무관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았다.

‘우리 동네 환경미화원 응원 이벤트’는 CU가 전국 환경미화원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10일까지 18일간 포켓CU 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응원 메시지가 모였다. 그 결과 하남시는 서울 중랑구와 경남 김해시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응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날 하남시 쓰레기 적환장에서 열린 경품 전달식에는 CU에서 준비한 100만원 상당의 간식차와 10만원 상당의 청소이용권 8매가 환경공무관들에게 전달됐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인터뷰와 기념 촬영이 진행되며, 미소와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정현돌 하남시환경공무직조합장은 “하남시 곳곳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애써온 환경공무관들의 노고를 시민들이 잊지 않고 응원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남시 환경공무직노동조합은 1995년 결성 이후 환경미화 업무의 공공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2024년 10월에는 ‘환경미화원’ 명칭을 ‘환경공무관’으로 공식 변경해 사회적 인식 개선과 자긍심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환경공무관의 노고를 기억하고, 다양한 지원과 배려로 함께하는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