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빵차’ 올해도 왔다…7월까지 전국서 홍보 실시

입력 2025-05-27 14:46
대전빵차 홍보 포스터. 대전시 제공

지난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던 ‘대전빵차’가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대전시·대전관광공사는 ‘2025 대전0시축제’ 홍보를 위해 이달 말부터 7월까지 대전빵차 전국투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대전을 비롯해 부산 충주 보령 세종 등 주요 거점도시를 돌며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29~30일 부산대 축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13~15일 충북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같은 달 21일 대전시립미술관 반고흐전, 25일에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대상 특별 홍보를 실시한다.

7월에는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 26~27일은 충남 보령 머드축제를 각각 방문한다.

올해 대전빵차는 시즌2를 맞아 지난해보다 더 풍성해졌다. 성심당을 비롯한 대전의 대표 빵집들이 참여해 차별화된 맛을 자랑하며 시가 새롭게 출시를 준비 중인 ‘꿈돌이라면’도 선보인다.

시는 빵차를 단순한 먹거리 제공 차량이 아닌 이동형 도시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투어버스는 대전0시축제와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씨 패밀리’ 캐릭터로 래핑해 시각적 주목도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빵과 함께 꿈돌이라면을 증정하고 룰렛·OX퀴즈·추억의 뽑기 게임 등을 운영한다. 꿈씨 굿즈 경품 이벤트, EDM 파티, 꿈돌이 탈인형 퍼포먼스 등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이번 홍보는 특히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지역 상생형 마케팅 및 SNS홍보도 도입했다. 대전시 글로벌서포터즈와 소셜미디어 기자단, 대전 홍보대사도 참여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동시에 진행한다.

시는 대전빵차 운영을 통해 대전의 도시 브랜드가 강화되고 대전0시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5 대전0시축제는 8월 8~16일 대전 중앙로와 원도심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며 “전 국민이 대전빵차를 통해 잼잼도시 대전’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즐기길 바란다. 투어의 열기가 대전0시축제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