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오는 9월 문을 여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7일 청양군 충남기후환경교육원에서 시·군 관계 공무원, 환경교육센터, 교육청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지역환경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충남기후환경교육원과 지역환경교육 활성화, 11월 최종안 발표 예정인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에 대한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도민들이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제로 생활양식을 학습·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교육 전문기관이다. 기후변화 관련 교육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방안 등 교육·체험공간을 제공한다.
참석자들은 충남기후환경교육원 활성화 방안으로 초·중·고 학생들이 졸업 전 교육원을 방문해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받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에 대한 논의에서는 앞으로 환경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행정과 민간, 학교 현장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15개 시·군과 환경교육센터별 올해 환경교육 사업의 진행상황,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 숙박형 기후환경 체험 교육시설인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을 거점으로 도민이 전생애주기에 걸친 환경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