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학교 개축공사 현장서 60대 감리직원 추락사

입력 2025-05-27 11:17

경남 거제시의 한 학교 개축공사 현장에서 60대 감리 직원이 추락해 사망했다.

27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26일 낮 3시30분쯤 거제 일운면 한 초등학교 개축공사 현장에서 공조시스템 설치작업을 점검하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가던 A씨가 7m 높이의 3층 계단에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바닥 타일 공사를 위해 계단 난간이 철거돼 있었다는 현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업무상 과실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거제=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