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숲세권’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 6월 공급 “민간공원 특례 불패신화 잇는다”

입력 2025-05-27 10:49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오는 6월 공급된다.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대전 중구 문화동 47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 동, 50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84㎡ 419가구, 126㎡ 90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시행사인 문화드림파크개발이 KB부동산신탁에 자금, 공사 발주, 분양, 관리 및 운영 등을 모두 위탁하는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이기도 하다. 국공유지인 공원 용지를 민간 사업자가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일정 부분을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 공원이 조성된다.

앞서 대전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 단지 2곳은 모두 100% 계약을 마쳤다. 용전근린공원을 조성한 ‘엘리프 송촌 더 파크’, 월평공원을 조성한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이다.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민간공원 특례사업 성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단지를 둘러싸고 약 15만7000㎡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산책로와 광장 등 공원시설을 단지 조경처럼 가깝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보 5분 거리에 이달 초 개관한 한밭문화체육센터와 중부권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 중 하나인 한밭도서관이 있다. 약 1.4㎞ 거리에 충남대병원도 있다. 또 반경 2㎞ 내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대전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KTX 서대전역 등이 가까이 있다. 동문초, 대문초, 문화여중, 대문중 등 다양한 학교도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에 충청권 광역철도 문화역 개통이 예정돼 세종시 등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미 착공에 들어간 대전 2호선 트램 개발 수혜도 누릴 수 있는 단지다. 대전 도심 38.8km를 순환하는 대전 2호선 트램이 2028년 개통하면 대전 전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다.

‘숲세권’ 장점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전 가구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향) 구조로 설계됐다. 보문산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조망형 발코니(일부 가구)가 적용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도안동 973에 마련될 예정이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