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출판 전문기업 브레이커북스가 아이의 습관 형성과 부모와의 관계 개선을 돕는 신개념 육아도구 ‘프라미스카드’를 출시하며 육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프라미스카드’는 아이가 정한 루틴 또는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보상 카드(총 31장)를 제공하는 게임형 보상 시스템으로, 가정 내 훈육 방식에 놀이와 자기주도 학습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윤세준 대표는 “프라미스카드는 단순히 말을 잘 듣게 하는 카드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고 보상을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통제력과 공감력, 경제 감각을 길러주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브레이커북스는 프라미스카드를 사용한 부모, 교사, 전문가들이 “스마트폰만 하던 아들이 기상 루틴을 시작한 지 며칠 만에 먼저 눈을 뜨기 시작했다” “아동상담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정서적 안정과 생활 루틴 형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등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브레이커북스 관계자는 “이번 프라미스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약속육아’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연계한 교육 키트, 도서 시리즈, 캐릭터 상품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대만·일본·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브레이커북스는 교육 출판 및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으로, ‘연산정복자’ ‘영어종결자’ ‘국어의 훈련’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프라미스카드’를 통해 육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