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텔서 필로폰 투약한 30대 남성…현행범 체포

입력 2025-05-26 16:31
국민일보DB

인천 중부경찰서는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쯤 인천시 중구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음날 오전 현행범으로 A씨를 체포한 뒤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예비 검사에서는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경찰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입수 경로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극우 성향의 반페미니즘 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공급책을 대상으로 한 수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