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6일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업 근로 및 도급사업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다음 달 9일에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포항시의 현업 근로와 도급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이다.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주요 내용과 법적 책임, 법규의 현장 적용 사례, 안전보건 소통 및 협력 방법,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내용 전달법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한다.
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체계 강화를 위해 2025년 상반기 법적 의무 이행 사항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유해·위험 요인 확인과 개선을 위한 위험성 평가, 중대재해 발생 대비 매뉴얼 마련 여부, 도급·용역·위탁 기준 이행 상태, 안전보건 관계 법령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으로 공공 부문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현 포항시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산업안전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