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4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바가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미네랄 비료 플랜트’ 본계약을 단독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시가바트에서 동쪽으로 약 450㎞ 떨어진 제2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인산 비료 연 35만t, 황산암모늄 연 10만t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부대 시설을 짓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37개월이다.
사업규모는 7억8400만 달러(약 1조810억원)로, 지난해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10.29%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중앙아시아에 첫 진출했다. 현지 시장 개척으로 석유화학과 비료관련 사업을 추가 수주하고, 신도시 개발 등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최고 품질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