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 시끄러워” 흉기 소지하고 이재명 선거 운동원에 항의한 50대 구속

입력 2025-05-26 14:05 수정 2025-05-26 14:19
국민일보 자료 사진

충북 제천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50대가 구속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제천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최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영천동의 한 교차로에서 이 후보의 선거운동원 6명의 유세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근처에서 술을 마시다 로고송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선고운동원들에게 다가가 손에 든 흉기를 등 뒤에 감춘 채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흉기를 드러내거나 운동원을 직접 위협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선거 폭력 행위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