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교회, ‘만나IC 2025’로 한국교회 목회 철학·사역 노하우 나눈다

입력 2025-05-26 13:11 수정 2025-05-27 13:36

경기도 성남 만나교회(김병삼 목사)가 한국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십을 섬기기 위한 콘퍼런스 ‘만나IC 2025’(포스터)를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교회에서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내일의 소망으로 향하는 오늘의 교회 이야기‘라는 소제목 아래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만나교회의 노력과 고민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만나IC’는 ‘InterChange’(인터체인지)와 ‘Identity Conference’(아이덴티티 컨퍼런스)라는 뜻을 담고 있다. 각자의 사명 길을 걷는 한국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십이 한자리에 모여 필요한 것을 공급받고 다시 사명의 길로 나아가는 상호 교류의 장을 의미하며, 동시에 크리스천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함께 나누는 컨퍼런스라는 의미도 내포한다.

김병삼 만나교회 담임목사의 메인 세션으로 시작되는 ‘만나IC 2025’는 밀키트처럼 사역에 손쉽게 적용 가능한 22개의 부문과 매일 뜨겁게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는 저녁 집회로 구성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만나교회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강사로 나서서 그동안 고민하고 활용해온 사역의 철학과 방법을 생생하게 나눌 예정이다.

첫째 날은 ‘목회철학’을 주제로 만나교회가 지금까지 지켜온 목회 철학과 이를 통해 진행된 다양한 사역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김 목사는 ‘교회, 목회 철학으로 씨를 뿌리다’는 주제로 목회 철학이 교회 구조와 사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파한다. 이어 만나교회 섬김국장 이용주 목사는 ‘만나교회가 세워지는 선교의 다리’, 만나교회 예배미디어팀장 권오현 목사는 ‘미디어 사역하지 마세요’를 주제로 각각 메시지를 전한다.

둘째 날은 ‘생애주기와 사람’을 주제로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고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만나교회의 목양 사역에 관한 내용이 다뤄진다. 마지막 날은 ‘예배’를 주제로 진행되며 특별히 만나교회가 예배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토크 부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예배와 연관된 여러 사역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콘퍼런스는 지난 15일부터 별도의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콘퍼런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manna_ic)을 통해 매일 업로드될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