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서울디지털대학교와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대상 수업료 감면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서울디지털대와의 협약을 통해 부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 신입학·편입학할 경우 수업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감면 혜택은 올해 2학기 모집부터 적용되며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제출과 입학 후 성적을 2.5 이상 유지를 해야 한다. 특히 국가장학금 수혜자도 중복 감면을 받을 수 있어 등록금 부담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학기 모집기간(5월 26일∼8월 14일) 중 입학지원센터에서 입학지원서 작성 시 제휴주민장학을 선택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 또는 시 청년청소년과 대학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기 계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이 좋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