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북중국~인도네시아 신규 항로 개설

입력 2025-05-26 09:59
HMM이 6월부터 개시하는 북중국~인도네시아 구간 기항지. HMM 제공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이 6월부터 중국 북부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싱가포르 해운사 퍼시픽 인터내셔널 라인, 익스프레스 피더와 공동 운항하는 이번 서비스는 6월 19일 중국 톈진에서 첫 출항하게 된다. 4000~5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하고, 왕복 총 35일이 걸린다. 기항지는 톈진-칭다오-샤먼-싱가포르-자카르타-수라바야-싱가포르-톈진 순이다.

HMM은 인도네시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와 유럽 등 원양항로와 연계해 시너지 낼 것으로 기대했다. HMM 관계자는 “기존 원양 항로 중심의 서비스 외에도 아프리카, 중동, 지중해 등에 신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