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특례시는 수원시티발레단과 협업해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발레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맞춤형 발레클래스는 지난 8일 시작됐다. 수원시티발레단 소속 발레 강사가 발달장애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발레 교육을 한다. 발레클래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수원시장애인복지센터 소강당에서 진행된다.
시는 발달장애인 발레클래스는 단순한 예술 교육을 넘어 발달장애인 아동의 자존감과 사회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통합적 문화복지 사업의 하나라며 향후 발레클래스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의 발레공연 참여, 발표회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무대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신 수원시티발레단 단장은 “아이들이 완벽한 동작을 익히는 것보다 예술 활동을 하며 얼마나 즐겁고 행복해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발레를 배워가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