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 10기 스타트업 19곳 선발

입력 2025-05-25 14:26
BNK부산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썸 인큐베이터’ 10기 최종 선발된 기업가 및 예비 창업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썸 인큐베이터’ 제10기 참가기업 19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7개월간의 육성 프로그램에 본격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수는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9개 팀이 선정됐다. 특히 예비 창업자 참여를 확대해 선발 기업 중 8개 팀은 예비 창업자로 구성됐다.

선발 기업들은 AI 플랫폼, 핀테크, 에듀테크(교육 정보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미네르바에듀는 AI 협업 교육 시스템을, 메가플랜은 고등어 연중 산란 기술을 활용한 수산 아이템을 선보였다.

부산은행은 참여 기업에 맞춤형 멘토링과 사업모델 고도화, 피칭 전략 등을 지원한다. 또 사무공간 무상 제공, 데모데이 개최, 투자 연계 등 창업 인프라도 함께 제공한다.

은행 관계자는 “참가 기업들이 실전 창업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썸 인큐베이터’는 2019년 출범 이후 누적 113개 기업을 육성했으며, 총 131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표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