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스포츠연맹 아카데미 코리아’ 충청서 첫 개최

입력 2025-05-25 14:10
전날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FISU 아카데미 코리아 충청'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아카데미 코리아’ 행사가 충청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전날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FISU 아카데미 코리아 충청’ 세션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스포츠에 관심있는 대학생·대학원생과 2027 충청 U대회 대학생 서포터즈인 ‘유니크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남희 고려대 세종캠퍼스 국제스포츠학부 교수의 ‘국제스포츠 이벤트 관리’ 강연, 노예린 FISU 학생대사의 학생대사 지원 계기 및 국제스포츠 활동 경험담 공유, 2027 충청 U대회를 주제로 한 조별 토론과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참가자들이 2027 충청 U대회를 깊이 이해하게 됐길 바란다. 자원봉사·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전세계 140여개국 600여명의 학생 대사와도 연계해 온라인 글로벌 홍보 활동 기반이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FISU 아카데미 코리아는 ‘FISU 자원봉사자 리더스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만든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일반 학생, 학생 선수가 스포츠 영역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 도입됐다.

우리나라는 대한체육회 후원으로 연1회 서울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2027 충청 U대회와 연계해 서울·충청 지역에서 각각 1회씩 개최된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