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대학 연계 ‘첨단분야 기업탐방 및 진로체험’ 추진

입력 2025-05-25 13:49
원주시청 전경

강원도 원주시가 강릉원주대, 경동대, 상지대, 한라대 등 4개 대학과 ‘대학 연계 첨단분야 기업탐방 및 진로체험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대학과 함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첨단분야 진로체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초중고 학생들에게 실질적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4개 대학과 함께 학교별 특성화 진로체험과 지역 기업 탐방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중·고교, 대학, 기업체 간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라대는 AI 스마트 로봇 아카데미, 자율주행 전기차, 메타버스, 3D프린터 등의 첨단분야 진로체험 교육과 원주에 자리한 한라그룹 계열사 탐방을 진행한다.

경동대는 첨단 장비를 활용한 치기공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전공 관련 진로체험 교육과 관내 병원 및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탐방을 추진한다.

강릉원주대는 자율주행자동차 활용 만화 그리기 체험, 스마트 방역 히어로 IoT 로봇, AI 드론 등의 진로체험 교육을 준비했다.

상지대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랩(AI와 첨단장비의 융합), 대학과 산업이 함께하는 진로찾기(제약바이오), AI 플랫폼 활용 교육 등을 실시하고, 현대메디텍 등 전공 관련 기업을 탐방할 계획이다.

시는 많은 학생이 진로체험 교육과 우수기업 탐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25일 “지역 학생들이 지역 대학에서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 진로체험 교육을 접하고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