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이 개교 이래 최초로 ‘총신 북한선교의 날’을 제정했다. 신대원은 지난 21일 총신대 양지캠퍼스에서 기념 예배(사진)를 드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예배는 북한선교와 복음 통일의 사명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로, 교단 내 통일선교사역자들과 GMS 북한지부 선교사, 북한선교동아리 재학생들이 특송을 선보였다. 총회통일목회개발원 원장인 김찬곤 목사는 ‘우리의 심정은’(롬 9:3)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북한선교의 소명을 강하게 도전했다.
예배 후에는 조기연 총회통일목회개발원 전문위원장이 ‘한국교회의 북한선교 여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과거 북한선교 사례와 최근 동향, 앞으로 신학생들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사명에 대해 고민을 던졌다. 아울러 70명의 신대원생이 자발적으로 그룹 토의에 참여해 북한선교의 현실과 실천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각자의 소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북한선교가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느껴졌는데 행사를 통해 올바른 역사와 현실을 이해하고 무엇을 실천해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