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스타 오디션’ 10팀 선발에 777팀 신청…전년 대비 84.5%↑

입력 2025-05-25 07:19

경기도는 ‘2025년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에 777개 팀이 신청하며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21개 팀이 참가한 것에 비하면 무려 84.5p%나 증가한 수치다.

G-스타 오디션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경진대회로, 전국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제한 없이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가를 발굴해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

현재 예선(서류 평가)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6월 중 본선(발표 평가)을 거쳐 결선이 진행된다.

특히 결선은 10월 1~2일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연계해 박람회 현장에서 공개 발표 평가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과정을 거쳐 총 30개 팀이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이 가운데 10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된다.

최종 10개 팀에는 총 1억1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결선 진출팀에게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내 부스 우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기업 성장과 글로벌 투자 연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도는 설명했다.

박양덕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최근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번 공모에서 창업에 대한 열기를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창업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