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가 뇌병변 3세 장애아동 학대

입력 2025-05-24 15:16

부산 한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가 뇌병변을 앓는 3살배기 아이를 수십차례 학대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 CCTV를 확보, 아동의 피해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

CCTV 영상에는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가 아이의 몸을 꼬집고 찌르는 등 수십차례에 걸쳐 학대한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은 뇌 병변을 앓고 있는 장애아동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가 중요한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