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소 1만4295곳을 확정하고, 각 세대에 투표 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안내문에는 유권자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 시간·장소 등)이 적혀 있다.
전단형 선거공보에는 각 후보자 정책·공약 등 정보가 담겨 있다. 이번 대선에선 후보자 3명만 전단형 선거공보를 제출했다.
전체 투표소 1만4295곳 중 1만411곳은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로 정했다. 선관위는 지하 혹은 2층 이상 시설에 투표소가 있는 경우에는 임시기표소를 설치하고 투표 안내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거소 투표 신고자는 송부 받은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넣어 대선 당일인 6월 3일 오후 8시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될 수 있게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10인 이상의 거소 투표 대상자가 있는 병원과 요양소, 수용소, 교도소, 구치소, 장애인 거주 시설에는 거소 투표를 위한 기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후보자 등이 선정한 참관인이 투표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
선거인은 지방자치단체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후보자 책자형·전단형 선거공보를 비롯해 10대 공약 등 관련 정보는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