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가짜 대체하고 진짜 정의로운 정치 만들자”

입력 2025-05-23 20:3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가짜를 대체하고 진짜 정의로운 정치를 만들자”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이 가짜를 물리치자”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사회 분야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거짓말을 이렇게 계속하고 총각 사칭, 검사 사칭까지 하면서 어떻게 정말 진짜 대한민국을 말할 수 있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거리에 ‘진짜 대한민국’ 플래카드가 많이 붙어 있는데, 그 전에는 전부 가짜 대한민국이었나”라며 “정말 의아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말하는 분은 진짜 총각인가, 가짜 총각인가. 진짜 검사인가, 검사 사칭인가. 벌금 150만원 받지 않았나”라며 이 후보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또 “민주당이 지금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 유포죄를 삭제를 해서 지금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유리하도록 법을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