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감독 “새 패치, 버프된 챔피언 위주로 연습”

입력 2025-05-22 21:12

김정균 T1 감독이 “새 패치에 맞춰 버프된 챔피언 위주로 연습한 결과가 오늘 밴픽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T1은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BNK 피어엑스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10승 5패 세트득실 +10이 되면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기자실을 찾은 김 감독은 “패치 후 경기에서 다양한 챔피언으로 이겨서 만족한다”면서 “이전(젠지전)에 패배했는데 패치 후 경기였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템도 바뀌고 버프된 챔피언들이 있어서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그 결과로 오늘 같은 챔피언 선택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어 정리에 있어서 버프된 챔피언 위주로 많이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보완할 점도 있었다”면서 “다음 상대인 DN 프릭스도 언제나 질 수도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좋은 쪽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수들, 스태프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력 부분에서 안 좋게 나올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한 만큼 경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인터뷰에 참여한 ‘케리아’ 류민석은 “BNK에 1라운드에서 안 좋게 졌는데, 오늘은 이겨서 기분 좋다”면서 “상대가 바텀 주도권을 잘 쓴다고 생각했다. 챔피언과 조합을 갖추려고 신경 썼다”고 전했다.

류민석은 “리그 3경기와 MSI 선발전이 남았다. 중요한 건 선발전”이라면서 “정규 리그에서 높은 순위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최대한 이기면서 경기력을 선발전에 맞춰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께 좋은 경기력 보여주는 게 목표다. 응원 받는 만큼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