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이 깨진 디플러스 기아(DK)의 배성웅 감독이 “꼭 이겼어야 했다”면서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 감독이 이끄는 DK는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에 세트 스코어 0대 2로 패했다.
DK는 7승 8패 세트득실 -1로 6위로 내려섰다.
최근 2연승 후 1패를 추가하며 분위기가 꺾인 DK다. 배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실에서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면서 “더이상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첫 세트 밴픽을 생각처럼 잘 못했고 2세트에선 운영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패인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더 편한 챔피언을 했어야 했는데 못 한 게 컸다”고 밝혔다.
그는 한화생명전에 대해 “어려운 상대지만 꼭 이긴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인터뷰에 참여한 탑라이너 ‘시우’ 전시우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졌다. 준비를 잘했어야 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다음 한화생명전에 대해 탑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를 의식한 듯 “니달리 때문에 그쪽을 좀 신경써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