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끝까지 추적”… 안영봉 남부서장, 고교 특강

입력 2025-05-22 16:57
안영봉 부산남부경찰서장이 21일 부산 문현동 배정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특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남부경찰서 제공

안영봉 부산남부경찰서장이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에 나섰다.

부산남부경찰서는 21일 남구 문현동 소재 배정고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청소년 범죄 예방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1~3학년 학생 284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의는 청소년에게 학교폭력, 사이버도박, 마약, 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안 서장은 직접 강사로 나서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의 유형, 대처 방법 등을 실제 사례와 퀴즈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특히 SNS를 통한 폭력 영상 유포 등 2차 피해의 위험성과 처벌 수위를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에 이바지한 모범 청소년 3명에게 표창장도 수여됐다.

강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금 느끼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