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발 제조기업 창신(대표 남충일)이 누적 신발 생산 10억 족을 달성했다. 창립 44년 만의 기록이다.
창신은 지난 21일 본사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억 족 생산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날 저녁에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임직원과 시민 2000여 명을 초청해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시구는 남충일 대표가 직접 맡았다.
경기 전에는 창신과 롯데자이언츠 간 부산 지역 스포츠 유망주 지원을 위한 사회 공헌 협약식도 진행됐다. 양측은 ‘1도루=1켤레’ 캠페인을 통해, 롯데가 시즌 중 기록한 도루 수만큼 창신이 생산한 러닝화를 청소년 유망주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남 대표는 “10억 족 돌파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고객, 지역사회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