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 하얼빈서 충남 기업 제품 홍보

입력 2025-05-22 15:09
중국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7∼21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34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서 지역 제품을 홍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는 80여 개국 20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무역 행사다.

도는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홍보관을 운영하며 중국 전역과 인근 러시아 등에서 참가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화장품과 식품, 캠핑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105건의 수출 상담과 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도는 중국 해외사무소를 거점 삼아 현지 매장 입점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해 지역 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 동북부 지방은 인근 러시아·중앙아시아까지 진출하는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는 큰 시장”이라며 “도내 기업 제품이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를 올리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